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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보성군 대표적 성공 브랜드 2021「보성 600사업」주민벽화그리기 시동
 
이미루 기자   기사입력  2021/04/15 [01:17]

- 미력면 우봉·춘정·살내마을 가꾸기 주민참여 벽화 시작

- 20여명의 지역예술가·보성새마을회·마을주민·군과 협력

- 마을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조로운 진행

- 십장생·전통조각보·커피 등 마을 특징에 맞는 벽화 그려져

 

▲     © 이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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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우리가 가꾼다’는 보성군의 대표적인 성공사업으로 타지역에 까지 ‘벤치마킹 신드롬’을 일으켰던 「보성 600사업」 중 ‘2021벽화 그리기’가 미력면을 필두로 시작되었다.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주민 참여를 마을당 20~30여명으로 제한하고 사람 간 적정 간격을 유지하며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 할 것을 중요 지침으로 삼았다.

 

‘주민참여 마을 벽화 그리기’에는 마을 주민들 뿐 아니라 20여명의 전남지역예술가들, ‘보성 새마을회’가 각 마을에 나뉘어져 참여하며 군청 담당 부서와 함께 일을 진행하고 있다.

 

▲     © 이미루 기자


미력면 도개 2리 우봉마을은 일찍부터 주민들이 모여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카페와 우체국 사이의 골목에 그려진 벽화의 마무리 방수작업을 하였다. 커피 골목에 맞게 디자인된 벽화에는 이순신 장군과 수퍼맨, 프로야구선수 등 시대와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사람들이 모여 커피를 마시고 있는 그림은 매우 해학적이었다.

 

춘정마을은 낡은 창고가 신선들이 사는 무릉도원처럼 탈바뀜한 마을로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십장생을 그려 넣었다. 마을 주민들은 오늘 이 창고의 코팅작업을 했으며 안쪽 골목에 있는 낡은 가옥의 담벼락을 깨끗하게 다지고 벽의 바탕색을 칠했다. 열정적인 이장님이 인상적인 마을이었다.

 

▲     © 이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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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내마을의 낡은 창고에는 전통 조각보가 그려져 있었다. 몬드리안의 그림 같기도 하였다. 주민들은 모여 마을을 청소하고 마을 골목길의 담을 깨끗이 하고 바탕색을 칠했다. 앞으로 이곳 벽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주민 참여 벽화그리기’에는 보성군 관계부서 담당자들과 미력면 정삼룡면장이 참여하여 마을 가꾸기에 솔선수범하였다.

 

▲     ©이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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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600 사업'은 보성군 전체 600여개 자연마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되었다. 특히 전남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벤치마킹되어 전남도 22개 시·군 전역 및 타지역으로도 확대·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보성 600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은 272개 마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보성 군민들의 노력과 열망이 전국에 크고 멋진 바람을 일으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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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15 [01:17]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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