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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서 귀농인의 부푼꿈 함께 하게요
잡초만 무성한 빈집들이 많아 흉물스럽고 범죄의 온상이 되가는 현실
 
김재붕기자   기사입력  2020/12/02 [18:46]

 

▲     © 전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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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붕기자의 영농일지6]

귀농,귀촌!을 외치며 각 지자체들은 'O O 에서 먼저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지금 농촌 .일력감소와 고령화 사회로 변모하는 탓에 농촌의 다랑치 논이나 언덕베기 떼갱이 밭, 그리고 맹지의 토들은 아예 작물재배를 엄두도 못내고 방치하는 탓에 볼상사납게 황무지로 변해가고 있다. 

 

또한,마을마다 잡초만 무성한 빈집들이 많아 흉물스럽고 범죄의 온상이 되가는 현실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귀농,귀촌을 권장하며 ' 돌아오는 농촌만들기'에 힘쓰고 있는데 다행히도  화순군은 대도시인 광주 광역시와 인접해 " 산수가 수려하고 인심좋은 화순의 농촌마을에 터를 잡아 내꿈을 펼치며 살겠노라."고 많은 귀농,귀촌인이 몰려드는 추세다.

 

이에 화순군에서도 부등켜 앉고 감싸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뿐더러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이에 밪맞추어 기술지원등 터전마련에 부족함이 없이 돌본다.

 

사람들은 흔히들 농사짓는 것을 쉽게 생각하며 직장생활을 하다가.더러는 사업을 하다가

" 남의 밑에서 눈치밥 먹느니 차라리 직장생활 때려치우고 시골에 들어가 농사나 짖지 뭐!"라며 쉽게 말한다.

그리고는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턱데고 짐보따리 싸서 농촌에 뛰어든다.

 

허나,말처럼 농사가 그리 호락 호락 쉽게 아무에게나 맘먹은 대로 풍성한 수확물을 덥석 안겨주지 않는다.

 

노력의 댓가에 보상하는 땅의 진리에 따라 열심히 일한자와 그저 그렇게 얼른뚱땅 해치우는 부류를 엄격히 구분하여 성공과 실패의 결과물을 주기에 그리 만만하게 생각하고 대들었다간 금방 벼랑으로 떨어질 수 있다.

 

사전에 치밀한 준비와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 각오와 끈기가 요구된다.

 

일례로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샘실농장은 막내아들이 귀농을 하였는데 3형제 자식 모두가 내노라하는 4년제 대학을 마쳐 큰아들은 공직생활.둘째는 정보화 사업을 하며 잘 살고 있다.

 

그런데 막내아들이 머리만 믿고 뜬구름만 잡느라 안정된 직장을 못구하고 방황하던중 귀농을 하겠다고 하여 부모의 전답을 물려주고 화순에 있는 아파트를 팔아 전원주택도 거창하게 지어주고 귀농자금을 받아 3천여평의 농장부지를 매입해 과원도 조성했다.

 

그야말로 청운의 꿈을 펼치기엔 손색없는 기반을 마련해 농장주로 변모시켜  주었다.

 

처음엔 도시에서 빈둥거리며 방황하다가 부모님곁에서 집이며 전답등 많은 재산이 생기니 신이나서 농민대학(친환경 분야)과정을 이수하고 유실수를 가꾸며 농장주로써의 긍지를 가지고 그야말로 열성적이었다.

 

하지만 주위에 젊은 사람이 없어 대화상대를 찿지 못해 쉬는 시간이면 핸드폰을 의지하고 밤이면 오직 컴퓨터가 유일한 친구가 되고 보니 날이 갈수록 외톨이가 되어가는 모습이 외처롭고 딱해보여 동반자라도 함께하게 되면 우울함에서 벗어나려나 싶어 결혼을 추진해 보였지만 농촌총각에게 시집오겠다는 색시를 찿지 못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과수원의 수확도 별볼일 없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봄이면 늦서리등으로 인해 냉해피해며 가뭄,장마,태풍등의 이변으로 인해 뜻대로 되지않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 농사가 적성에 맞지않다"고 "나이드신 분들만 득실거리는 희망없는 농촌에서 젊음을 바치기엔 너무 아깝다"며 " 차라리 도시에 나가 일해서 영농비라도 벌어 오겠다"며 짐보따리를 싸고 말았다.

 

결국 부모는 닭 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농사는 고스란히 나이든 부모의 몫으로 자리매김되어 졌다.

 

옛말에 '평안감사도  본인이 싫다면 못말린다' 했거늘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입장에선 그저 자식의 뜻을 따르는 수밖에 없다.

 

귀농인들이 청운의 꿈을안고 농촌에 들어오게 되면 정부당국의 아낌없는 지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농촌의 토박이 주민들께서도 이들을 감싸고,위하여 추호라도 ' 텃새' 같은것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요즘 귀농,귀촌의 실패 윈인중 하나가 텃새를 견디지 못하고 귀농을 포기 한다는데 절대로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토박이와 새내기가 힘을 모아 함께 한다면 풍요로운 농촌건설은 현실로 다가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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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2 [18:46]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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