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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감췄던 것들도 드러내어지는 메타쉐콰이어의 야한 밤
뻔뻔해지는 빛의 다양한 군무
 
정영애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16:05]

 

▲     © 전남방송 구영복사진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작가
▲     © 전남방송 구영복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작가

[구영복사진작가의 렌즈속으로10]

기억이 저물어 간다는 것은
빛의 거들먹거림을 알아버린 것이다

하늘과 맞닿은 메타쉐콰이어의 고고함을
빛은 잠잠히 흘린다

 

오랜동안 뒤엉킨 삶의 고통같은 인연에

흐느끼는 검붉은 물집으로 진물을 앞다둬 쏟는다

 

뻔뻔함이 아집으로 물어든 날

고열의 석양은  뻔하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사진은 능주 화순간 구길 일명 "메타길"로 불리는 천덕리 앞도로 메타쉐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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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1 [16:05]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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