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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떨어질때 일몰이 장관이더라 ,,화순 능주의 "비봉낙조"
산수가 좋아 각양각색의 새들이 울창한 송림 속 이었던 아! 옛날이여
 
정영애 기자   기사입력  2020/11/06 [23:20]

 

▲     ©전남방송구영복작가

 

▲     © 전남방송 구영복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작가

[구영복작가의 렌즈속으로5]

고운 햇살처럼 밝은 혜안 주시옵고
군민들과 소통하여 막힘 없게 하시옵고
붉은 기운 곱게 받아 열정 펄펄 날게 하시어
모두가 지혜로 위기 넘어 풍요로운 명품 화순

화합으로 공감행복 모두가 한 아름 담게 하소서!

 

뚝 떨어지는 매몰찬 해넘이가 아닌 화순군 능주면 비봉산 해 떨어짐은 저물어가는 중에서도 정열의 소통을 원했다.

 

비봉산 쉼터에서 운 좋으면 달리는 기차를 온전히 내 안으로 들이는 행운도 짓는다.

 

구영복 작가는 얼마나 행복하였을까? 갈까말까 망설이는 비봉낙조 속에 조선초기의 바다를 그리워하며 선현들의 숨결을 렌즈속에 보듬었을까?

 

아니면 그 옛날 수십종의 새들의 낙원을 렌즈의 천국으로 들였을까?

 

이도 아니면 그 새들이 배설물과 곡식들을 해하여 고통받는 백성들의 아우성을 뚝 떨쳐내지 못하고 렌즈를 열었을까?

 

농부의 고통을 모두 짊어지고 새들을 향해 불을 지핀 단순한 농부의 거침없는 행동에 죽어드는 숫봉황새의 주위를 선회하는 암봉황의 서러운 울음을 눈시울 붉게 노을에 감추고 깊게 렌즈의 숨고르기를 도왔을까?

 

짐작컨대 구영복작가는 길조의 대명사 봉황의 죽음으로 더 큰 재앙이 따르지 못하게 봉의 알처럼 생긴 봉란대를 쌓던 마을사람들을 하나하나 저 "비봉낙조"속에 담아내어 명품화순으로 들이는 한발을 깊게 떼지 않았을까?

 

그렇게 봉란대는 또 다른 화순군 능주면의 볼거리 중의 으뜸 영벽정 건너의 들녘에 인자함을 내비치며 조용히 오늘도 서 있다.

 

아! 비봉낙조를 기울이는 렌즈속으로 화순은 행복으로 더 넓게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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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06 [23:20]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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