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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하석진, “’서진’은 격한 감정의 온도차를 보인 인물 매 순간 진심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l 하석진,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고난도 감정연기 선보여
 
오현주 기자   기사입력  2020/10/16 [11:38]

“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하석진, “’서진’은 격한 감정의 온도차를 보인 인물 매 순간 진심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전남방송.com=오현주 기자]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배우 하석진이 출연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종영을 맞이했다.

하석진이 출연해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 깊숙이 상처를 가득 안고 있는 마성의 ‘애틋남’ 서진으로 분해 거부할 수 없는 ‘하석진 표’ 멜로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하석진은 강인함과 연민을 오가는 캐릭터의 감정을 강약 조절로 섬세하게 연기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아내며 밀도 높은 열연을 선사해 다시 한번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제 방송에서 서진은 예지와 눈물의 이별을 맞이했다.

떠나는 예지에게 마지막까지 걷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 그리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진심 어린 후회의 눈물들을 쏟아 낸 것. 또한 서환과 과거의 일을 향해 용서를 구하지 못했던 비겁함을 인정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매듭을 한차례 풀어냈다.

그 후 얽히고설킨 사랑을 했던 세 사람은 모두 이별 후 각자의 길을 걸어갔다.

그리고 아내와 동생을 모두 떠나보내버린 삶을 살아오던 서진은 외로워하며 "분명한 건 사랑을 잃고서야 내가 어른이 됐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홀로 남겨진 뒤에서야 후회와 그리움들을 깨달았다.

이처럼 하석진은 ‘내가예’를 통해 때로는 남성미 짙은 저돌적 직진남의 모습으로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강인함 속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으로 활약해 안방극장에 몰입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여러모로 많은 결핍을 갖고 있어 고난도의 감정 연기가 필요했던 만큼 하석진은 아내와 처음 사랑에 빠지던 순간부터 마지막 이별의 순간까지 점층적 내면의 변화가 이루어지던 매 순간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하석진의 감정이 폭발할 때면 안방극장을 함께 울고 공감하게 만들어낸 것. ‘예지’ 앞에서만 무장해제되고 무너져 버리면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호소하던 서진의 모습으로 그가 직면한 불행과 깊은 상처를 그만의 방식으로 마주하며 그려왔던 사랑의 감정들을 안방극장에 진정성 있는 캐릭터로 전하며 극을 이끌어왔다.

하석진은 ‘내가예’ 마지막 회 방송이 끝난 뒤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서진'이라는, 마냥 사랑받기 힘든 캐릭터가 조금이라도 더 공감 받을 수 있도록 그가 가진 육체적 장애와 심리적 불안함을 체득하고자 휠체어와 함께 한 5개월. 아마도 저만큼은, 서진이라는 인물을 사랑했던 것 같다 워낙 격한 감정 온도차를 보인 인물이기에 때때로 미숙했을 신들이 있었겠지만 매 순간 진심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그 부족함을 메꿔주려 더 많이 노력해 주신 감독님들과 동료 배우, 스태프, 편집 기사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생각 보다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이런 노력을 조금씩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너무나 감사했고 그 힘으로 끝까지 감정 선 놓치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인사 드리겠다”며 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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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6 [11:38]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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