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방송.com=정영애 기자] 광주 동구가 자비신행회, 신진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자 중 비싼 수강료와 복잡한 검정절차로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수강료 및 강습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비신행회는 수강료로 5백만원을 지원하고 신진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학과·기능·도로주행교육 등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필수교육 강습과 면허증 발급절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10여명으로 지난해 구에서 실시한 다문화가족 희망서비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문화 여성들에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운전면허 취득으로 취업과 연계하고 우리사회의 준비된 당당한 일원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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