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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일반 교회에 가서 예배 드려라'지령 소문에 일반교회들 비상
- 우환에 신천지 집회장 세우고 포교활동 내용 홈피 삭제
 
이미루 기자   기사입력  2020/02/21 [19:21]
▲     © 이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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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신도들에게 '일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내용의 지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기존 교회들이 분주히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20일 오후부터 SNS 상에서 빠르게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주일에는 기성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려 코로나19를 퍼트린 뒤 이번 확산이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처럼 만들라는 지령이 내려 왔다'는 것이다.

 

한 기독교 성도인 전모씨 "신천지가 전에도 일반 교회에 잠입해서 각종 분란을 유도하며 교회를 혼란으로 빠트려 기존 기독교회를 신천지로 흡수시키려는 포교방식을 써왔으므로 이 내용이 믿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반 기독교인들의 말에 따르면 신천지의 포교 방식 중의 하나가 일반 교회에 잠입 기존 교인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신천지로 개종하도록 권유하는 방식이며, 성도들 간의 갈등 조성이라는 것이다. 

 

이런 괴소문을 접한 다수의 기독교인들은 현재 일반 교회 안에는 이미 위장 성도로 있는 신천지 교인들이 있을 것이며 이들이 이번주에 일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더 커질 것 같다고 염려하고 있다.  

 

이같은 확인 되지 않은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주말 예배를 앞둔 기성 교회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SNS및 타사 기사에 따르면 기존 교회들은 ‘예배당 입장시 손 소독제 도포와 마스크 착용을 예배 전 확인하고, 출입하는 모든 분들의 얼굴을 (기존 교인명부와) 대면 조사해야한다’거나 ‘유튜브 등으로 주일 예배를 실황 중계할 계획’등 교회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새로 나온 교인을 예의주시하라'는 메시지가 각 교역자들에게 전달됐다고 한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집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인터넷의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배를 볼 계획이라고 했다.

 

이러한 소문이 사실인지 거짓이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무작정 번져가 공포심을 부추기거나 협오감 조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철저한 사실 확인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편, 신천지는 지난해 중국 우한 현지에 교회(집회장)를 세우고 포교 활동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관련 내용을 슬그머니 삭제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9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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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1 [19:21]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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