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 된 것은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11월로 정한 것은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가 최소한 11가지가 들어가 하나하나(11월) 잘 버무려진 갖은 양념이 22가지(22일) 효능을 내는 것이 김치 라고 한다.
우리 전통 문화인 김장담그기가 점차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화순군 춘양면 샘실농장의 똑순이 여사는 많은 걱정을 하였다.
김치 한 번 담그려면 배추를 비롯한 당근, 건고추와 무, 미나리, 마늘과 생강 그리고 각종 젓갈 등 여러가지 농수산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갈수록 김장담그기가 등한시 되며 농수산물 소비가 덩달아 줄어드는 역효과가 있어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농민들의 푸념이 들리기도 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일은 우리 것을 한 번 더 돌아보고, 한 번 더 가슴에 담고, 한 번 더 밥상에 올리는 일이다.
올해에는 '한 젓가락 더 김치를 먹는 밥상'이기를 바라며 1차 산업에 많은 관심을 주어 가족의 건강과 나라의 건강도 함께 챙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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