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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자리 이용한 편 가르기 안 돼, 원팀 정신 필요
나주지역 도.시의회 의원들... 김병원 예비후보 지지한 화순군의회 비판하고 나서
 
여전화 기자   기사입력  2020/01/16 [17:08]
▲     © 전남방송

 

더불어민주당 나주지역 도, 시의회 의원 13명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승리는 지역민이 인정하는 승리여야 한다"며 자리를 이용한 편 가르기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이들 의원들은 이날 나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의를 대변할 지방의원들이 집단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촛불 민심에 반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밝혔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정치적 권한을 함부로 이용하여 지역을 분열시키고 주민을 편 가르는 것은 책임 있는 지방의원이 해서는 안 될 일이다"고 일갈했다.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문화를 정착시켜 당원들과 지역민들이 인정하는 완전한 승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수해야 할 지방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망각하고 국회의원 공천 경선에 이용당하고, 적전분열을 획책하는 것은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지역민이 선택한 자리를 이용해 정치적 편 가르기를 하지 않겠으며, 촛불 국민의 민심을 받들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완수에 앞장서고, 특정 개인의 승리가 아닌 지역주민 모두의 승리를 위해 보다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주·화순 시,군민들에게 드리는 글

 

"민주당의 승리! 지역민이 인정하는 승리여야"

자리 이용한 편 가르기 안 돼, 원팀 정신 필요

 

잘 아시다시피 올해 총선은 지난 2017년 촛불 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촛불 시민들의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분수령입니다.

 

촛불 국민들은 구태 정치와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 전면적인 사회개혁을 이루자고뜻을 모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요구와 목표는 아직 미완성입니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적폐를 끊어내고, 개혁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의 저항을이겨내야 하는 등 우리 앞에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번 총선이야말로 낡은 구시대적 정치행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모두가 한 팀임을 전제로 상생을 위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에 힘써야 합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선거를 지양하고,상대 후보를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문화를 정착시켜 당원들과 지역민들이 인정하는 완전한 승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도 원팀 정신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개인의 승리가 아닌 지역주민 모두의 승리여야 합니다. 통합의 리더십으로 나주와 화순의 도약과 발전을 끌어내야 합니다.

 

민의를 대변할 의원들이 집단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새로운 정치를희망하는 촛불 민심에 반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정치적 권한을 함부로 이용하여 지역을 분열시키고 주민을 편 가르는 것은 책임 있는 지방의원이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수해야 할 지방의원의 책임을 망각하고 국회의원 공천 경선에 이용당하고, 적전분열을 획책하는 것은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입니다.

 

이에 우리는 책임 있는 지방의원으로서,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으로서 다음과 같은입장을 밝힙니다.

 

첫째,우리는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지역민이 채워준 자리를 이용해 정치적편 가르기를 않겠습니다.

 

둘째,우리는 촛불 국민의 마음을 받들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셋째,특정 개인의 승리가 아닌 지역주민 모두의 승리를 위해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오직 나주, 화순 지역주민오직 당원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나주화순 지역주민 여러분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질책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 1. 16

 

전남도의회 부의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의원 최명수, 나주시의회 의장 김선용, 나주시의회 운영위원장 허영우, 나주시의회 기획총무위원장 김영덕, 나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강영록, 나주시의회 의원 김정숙, 나주시의회 의원 박소준, 나주시의회 의원 이대성, 나주시의회 의원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원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원 임채수, 나주시의회 의원 지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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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6 [17:08]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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