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돕기 창구 운영...영세·고령농,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 우선 지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태풍 링링 피해 농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농촌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알선 창구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개인을 연결해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피해 농가, 자원봉사를 원하는 기관·단체·개인은 군 농업정책과(061-379-3672)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피해복구 작업이 어려운영세·고령농,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도움이 절실한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31사단 503여단 6대대 소속 장병 23명이 화순읍 삼천리 피해 농가에 찾아 강풍에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구 감소,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농가의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일손 돕기 창구 운영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2020년도 풍수해 정비사업 공모 사업 선정
화순군(군수 구충곤)d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서태2지구 풍수해 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61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부담한다.
해당 사업은 해마다 집중 호우 때 내수 배제 불량으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 정비, 펌프장 설치, 배수로 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생활권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피해가 항구적인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 상반기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항구적인 도시 침수 방재 대책으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풍수해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전국 10개 시·도 26개 지구가 신청해 8개 시·도 15개 지구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화순군, 취약계층 무료 대상포진 예방 접종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대당...19일부터 접종
화순군(구충곤)은 오는 19일부터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군 보건소와 보건지소(12개소)에서 무료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주로 고령자, 암 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이 잘 걸리는 질환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보다 발생률이 8~10배 높고, 주로 7~9월에 자주 발생한다.
대상포진이 발병하면,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고 바늘로 찌른 것 같은 심한 통증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포진 접종 대상자는 화순군에 1년 이상 거주하는 65세(1954. 12. 31. 이전 출생자)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접종 희망자는 수급자 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과거에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받은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되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우에는 회복 후(6~12개 월 경과)에 접종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은 노년기 건강 관리에 꼭 필요한 접종”이라며 “무료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61-379-5352, 53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