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위촉 및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보고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위촉식과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김정완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교수, 변호사, 아동복지전문가, 아동관련 기관장, 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들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기본방향과 전략을 세우고, 교육과 홍보, 아동영향평가 등 아동친화도시 추진 사항 전반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은 추진위원회 위촉장 수여를 마친 후, 3월부터 추진중인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 청취와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용역은 아동친화도 조사 및 원탁토론을 바탕으로 아동의 욕구에 부합하는 정책방향 및 전략수립을 위한 것으로, 3~9월까지 6개월간 한국경제평가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아동친화도 설문조사와 7월에 열린 군민 참여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군 관계자는 “최종 용역결과와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장평면, “손주들에게 손편지 쓸래요”
-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한글교실 운영
장흥군 장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모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한글교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 30분이 되면 장평면다목적회관에는 학업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만학도들이 들어찬다.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이 참여하고 있는 한글교실이 열리면 교실 안은 활기가 넘친다.
수강생들은 화면을 가리키며 무엇이 써져 있는지 묻는 강사의 질문에 너나 할 것 없이 큰 소리로 대답한다.
한글수업 뿐만 아니라 노래에 맞춰 진행되는 간단한 스트레칭, 그림 그리기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간식을 준비한 김용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각 한번 하지 않고 참석한 어르신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주호 장평면장은 “어르신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아 보람된다.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