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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송귀근)은 3월부터 12월까지 16개 읍면거동불편 군민 16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이동목욕 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의 이러한 봉사활동은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은 2.5톤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하여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하여 주위의 도움 없이는목욕을 할 수 없는 군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동목욕 봉사활동이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봉사활동에 묵묵히 참여해준 자원봉사단체가 헌신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고흥군 여성자원봉사회,새마을회봉사회, 여성의용소방대, 한국자유총연맹, 한국생활개선회, 한국부인회"에서 자원하여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현재 47개 자원봉사 등록 단체 4,22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따뜻한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군민을 위해 이동목욕봉사를 비롯, 어깨동무봉사단, 각종 행사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해오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금년에도 주4회 각 마을을 순회 방문하면서 거동불편 군민 16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사랑의 목욕봉사 활동을 전개하여 따뜻한 사랑의손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